
[PEDIEN] 서천군 화양면에서 통합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식사를 전달하던 주민활동가가 대상 어르신의 건강 이상 징후를 포착, 신속하게 응급의료 체계로 연계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9월, '온마을 통합돌봄' 지역특화 식사지원 사업에 참여 중이던 화양면 주민자치회 지역활동가는 식사를 전달하기 위해 어르신 가정을 방문했다. 평소와 다름없이 안부를 묻던 중, 활동가는 어르신의 건강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했다.
당뇨를 앓고 있던 어르신은 혈당 수치에 이상이 발생하여 즉각적인 응급조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지역활동가는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여 어르신이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은 어르신은 이달 초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했으며, 현재는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사례는 단순히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마을 주도형 통합돌봄 시스템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변화를 세심하게 살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서천군은 지난 9월 15일, 화양면 주민자치회와 통합돌봄 지역특화 식사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공식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주민자치회는 대상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식사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및 생활 전반에 걸쳐 변화가 감지되거나 추가적인 돌봄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를 행정기관에 즉시 공유하여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이정자 화양면 주민자치회장은 “식사를 전하며 나누는 따뜻한 안부 인사가 어르신의 건강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웃의 작은 변화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주민들이 서로를 보살피는 촘촘한 돌봄 공동체인 화양면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화양면 관계자는 “주민활동가의 꾸준하고 진심 어린 관심이 어르신의 위급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이어진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상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상태를 지속적으로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적시에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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