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청



[PEDIEN] 충청남도가 가을철 대조기와 연휴 기간을 맞아 야간 해루질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도는 지난 9일 서천군 다사항과 장포갯벌 일원에서 야간 해루질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연안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시기에 맞춰 선제적인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을 목표로 진행됐다. 점검반은 홍종완 행정부지사를 필두로 충남도, 서천군,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다사항과 장포갯벌은 넓은 갯벌로 인해 해루질 명소로 알려져 있지만, 야간에는 갯골과 수로 식별이 어려워 밀물 때 고립될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실제로 지난해 5월 다사항 인근에서는 야간 해루질객 실종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며, 올해 9월에도 장포리 갯벌에서 해루질 중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점검반은 장포해변 갯벌체험장 등 주요 진입 지점을 중심으로 해루질객 이용 현황과 안전시설 관리 상태를 면밀히 살폈다. 또한, 구명조끼 착용, 물때 확인, 1인 해루질 자제, 간조 전 조기 퇴수 등 안전 수칙 준수를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이와 함께 위험 안내 표지와 안전시설의 야간 시인성, 인명 구조함 등 안전 장비 관리 상태도 점검했다. 고립 우려자 발생 시 해양경찰, 소방 등 관계 기관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대응 체계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도는 이번 점검을 포함해 가을철 갯벌 안전사고 예방 특별 대책 기간 동안 해경이 선정한 해루질객 밀집·고위험 구역 10곳을 대상으로 대조기 특별 점검을 추진한다. 이 기간 동안 야간 간조 시간 전후로 주요 진입로를 순찰하고 현장 계도와 안전 시설 점검을 병행하여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야간 해루질은 물때를 놓치거나 갯골에 고립될 경우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도민과 방문객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때를 사전에 확인해 안전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해 갯벌 안전사고 취약 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과 예방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이며 안전 관리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