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연휴 첫날, 섬박람회장 12만여명 발길 (여수시 제공)



[PEDIEN]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한글날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주행사장과 부행사장인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총 1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누적 관람객 1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조직위원회는 100만 번째 방문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주행사장에서는 6만 6천여 명이 가을 노을과 바다가 어우러진 열린무대에서 여수 재즈 페스티벌을 즐겼다. 또한 재개장 이후 새롭게 선보인 해양생태섬 해마 수족관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콘텐츠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부행사장인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김밥 소금 페스티벌' 역시 5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주행사장과 함께 활기를 띠었다. 10일에는 전복계란김밥 시식 행사가 주행사장 주제섬 앞 잔디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회당 300인분씩, 총 600인분의 김밥이 제공된다.

박람회와 연계 행사들은 시너지 효과를 내며 관람객 유입을 견인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주행사장 광장에서는 수협중앙회의 '2026 전남광주 수산물 특별 할인전'이 진행 중이다. 서대, 바다장어, 갑오징어, 전복, 굴비, 곱창돌김 등 다양한 수산물을 시중가 대비 2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시식 부스 역시 북적였으며, 오후 4시부터는 타임세일과 '추억의 뽑기' 이벤트도 열린다. 이 특별 할인전은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낮에 전시를 관람한 방문객들이 오후 늦게 광장에서 수산물을 구매하고, 저녁에는 열린무대 공연을 즐기는 등 박람회장 하루가 저녁까지 이어지는 흐름이다. 또한 저녁 6시 30분에는 방송인 박경림과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재능기부로 꾸미는 '더 빅쇼'가 열린무대에 올라 가을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노을이 내려앉은 여수 앞바다를 수놓는 미남크루즈 불꽃놀이도 준비되어 있어 섬의 낮과 밤을 다채롭게 물들일 전망이다.

이러한 관람 열기에 힘입어 조직위원회는 10일 누적 관람객 100만 명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100만 번째 관람객에게는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며 박람회를 찾은 모든 관람객들과 기쁨을 나눌 계획이다.

조직위원회 김종기 사무총장은 “여수세계섬박람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관람객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부족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행사 마지막 날까지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