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광역시는 오는 10월 30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183개소를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급식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가을과 겨울철에 기승을 부리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급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도 살아남는 강력한 생존력을 자랑한다. 단 10개의 입자만으로도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을 만큼 전파력이 매우 강하다.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뿐만 아니라, 환자의 침이나 오염된 손, 문 손잡이 등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구시는 이번 합동 점검에서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의 사용 및 보관 여부 △식중독 발생 시 원인 규명을 위한 보존식 보관 여부 △식품 취급 장소와 조리실 등 전반적인 급식 시설의 위생 관리 상태 △급식 종사자의 개인위생 관리 철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이와 함께 조리된 식품과 조리 도구 등에 대한 수거 검사를 병행하여 급식 환경과 식재료 전반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 필수 수칙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위생 관리 방법과 함께, 노로바이러스 발생 시 구토물 처리 요령, 어린이집 환경 관리 요령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한다. 이를 통해 가을·겨울철 대규모 식중독 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대구시는 올 상반기에도 어린이집 261개소를 점검하여 보존식을 보관하지 않은 어린이집 1개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하반기 점검에서도 보존식 미보관이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등 주요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엄정하게 행정처분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가을과 겨울철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어린이집 급식 시설에 대한 선제적이고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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