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제646주기 사근산성 순국선열 추모제향 봉행 (함양군 제공)



[PEDIEN] 함양군이 제646주기 사근산성 순국선열 추모제향을 봉행하며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치른 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10월 13일 수동면 사근산성 추모사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역 기관 및 단체 관계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근산성추모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추모제향은 사근산성에서 순국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그 뜻을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오전 10시 씻김굿으로 시작된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인 추모제향으로 이어졌다. 제관들은 재배에 이어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를 정성껏 올렸다. 국민의례와 묵념, 그리고 이어진 추도사와 추모사를 통해 참석자들은 선열들의 충절과 나라 사랑 정신을 마음 깊이 되새겼다.

이날 초헌관은 진병영 함양군수가, 아헌관은 윤외준 함양군지부장이, 종헌관은 배동찬 달성배씨 성남문중 부회장이 맡아 제향을 올리며 엄숙함을 더했다. 이원택 사근산성추모위원장의 추도사를 비롯해 함양군수, 군의회 의장, 도의원 등의 추모사가 차례로 이어지며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추모제향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충절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선열들의 정신이 후대에 굳건히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근산성은 고려 우왕 6년, 함양 사근산성을 중심으로 왜구에 맞서 싸웠던 치열했던 전투가 벌어졌던 장소다. 이 전투에서 박수경, 배언 장군을 비롯한 500여 명의 병사들이 순절하며 나라를 지켰던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