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종로구가 오는 21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2026 종로구 청소년 진로직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 축제와 함께 열리며, '나의 가능성, 종로에서 찾다'라는 표어 아래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군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박람회에는 관내 9개 학교 학생을 포함해 총 15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AI·미래기술, 문화예술, 일반직업 등 세 가지 큰 분야를 아우르는 총 50개의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혜화경찰서, 한국프로축구연맹, 한생연 융합교육과학관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하여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미래기술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가상현실, 3D 프린팅, 로봇 코딩 등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단청, 전통매듭, 한지공예, 천연염색, 웹툰 제작 등 전통과 현대 예술을 아우르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금융, 무역, 경찰, 스포츠 경영, 모델, 연극 등 학생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행사 당일 오전에는 로봇댄스로 유명한 인플루언서 '벽돌할아버지'가 무대에 올라 참가자들의 흥미를 돋울 예정이다. 종로구의 대표 캐릭터인 '종돌이'도 로봇으로 재탄생하여 참가자들을 맞이하며, 로봇과 AI를 낯설고 어려운 기술이 아닌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로 소개하며 기술과 사람이 공존하는 미래의 가능성을 전달한다.
오후에는 상명여중, 배화여중, 대신고 등 종로구 관내 중고등학교 동아리들의 발표회가 이어진다.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악기 연주, 밴드 공연, 우리춤, 뮤지컬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그려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청소년들의 관심과 요구를 반영한 진로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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