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해연구원이 개원 2주년을 맞아 'AI 대전환시대, 김해의 미래를 모색하다'를 주제로 기념식과 세미나를 개최하며 김해의 미래 성장 동력 마련에 나섰다.
지난 15일 오후 2시 아이스퀘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정영두 김해시장, 조종현 김해시의회 의장, 노은식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학계, 연구계, 지역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김해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기념식 1부에서는 김재원 김해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 시장의 기념사, 조 의장과 노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김해연구원의 개원 2주년을 축하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연구의 중요성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부 세미나에서는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의 'AI 대전환 시대, 지역의 미래와 성장 전략' 기조강연으로 막을 올렸다. 김 소장은 AI 기술이 지역 산업과 도시 운영에 미칠 변화를 예측하고, 지역이 나아가야 할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박병주 경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항만·공항·철도를 아우르는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과 물류·산업 연계 방안을 발표했다. 배진원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제조업 경쟁력 강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주 환경 개선을 통해 사람이 머무는 대도시 김해의 발전 비전을 제안했다.
특히 송기욱 김해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AI 특화도시 김해 구현을 위한 실행 전략'을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송 위원은 대규모 신규 시설 투자보다는 기존 도시 인프라에 상용 AI 기술을 접목,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우선 실증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도시안전·재난방재, 교통·모빌리티, 에너지·환경·산업, 복지·건강·돌봄 등 4개 분야에서 총 12개의 신규 AI 사업을 발굴했다. 이 중 AI 디지털 트윈 기반 침수 재난 대응, 이동식 CCTV 활용 불법 주·정차 단속, 공영주차장 솔라카포트 설치, AI 기반 김해 생활 동행 서비스 등 4개 사업을 즉시 추진 후보로 선정했다.
또한, 기존 스마트 도시계획의 19개 사업과 연계하여 단계적으로 AI 사업을 확대하는 실행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발표 이후에는 남광우 경성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박은희 김해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양승훈 경남대학교 교수, 허윤수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물류·산업·AI를 융합한 김해의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과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실행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김해연구원장은 "지난 2년은 김해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정책 연구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연구 결과를 현장의 변화로 연결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삶 속에서 답을 찾고, 김해가 가진 산업과 도시의 강점을 실질적인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는 실용적인 정책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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