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군청 (진안군 제공)



[PEDIEN] 진안군에서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강연이 열렸다. 진안군청 강당에서 '기후위기 시대, 우리의 선택'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에는 하지원 기후행동가가 초청됐다.

군민의 인문·예술 감수성 함양을 위해 마련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마이학당'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환경 특강은 군민들에게 양질의 배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하지원 기후행동가는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습관'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기후변화 해결의 주체는 누구인가 △기후위기와 개인의 삶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기후안경'을 통해 습관을 바꾸는 방법이라는 세 가지 핵심 주제를 다뤘다.

강연에 참석한 군민들은 동물 울음소리 맞히기, 에코백 사용량, 물 사용량 관련 퀴즈에 참여하며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하 대표는 습관 변화에는 생각과 시간이 필요하며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지만, 개인의 작은 습관이 모여 세상을 바꾸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 대표는 '거절하기', '꼭 필요한 것만 사기', '오래 쓰기', '분리배출하기' 등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적극 제안했다. 이는 단순히 소비를 줄이는 것을 넘어,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 환경 부담을 줄이는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제시한 것이다.

강연에 참석한 한 군민은 "기후위기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일상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작은 것부터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특강은 군민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생활 속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