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신안군 족도 인근 해역에 안전 운항을 위한 '족도등대'가 새롭게 설치돼 운영에 들어간다. 해양수산부는 제주-목포 항로를 지나는 여객선 등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족도에 정식 등대 설치를 완료하고 10월 19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여객선 퀸제누비아 2호가 족도 인근 암초에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사고 직후인 올해 2월 긴급하게 임시등대를 설치해 운영해 왔다.
이번에 약 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직경 2.5m, 높이 11m 규모의 정식 족도등대가 구축됐다. 이는 기존 임시등대에 비해 단면적이 약 23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시인성이 대폭 향상되었다. 맑은 날씨에는 불빛이 약 20km까지 도달 가능해 유사 사고 재발 방지 및 해상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도현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족도등대를 새롭게 정비해 운영하는 만큼, 인근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해 항로표지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철저히 정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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