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우리나라 대표단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77차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총회에 참석해 역내 보건 현안 대응을 위한 한국의 전략과 성과를 알린다. 보건복지부는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총회에 보건복지부 김재우 국제협력관을 수석대표로 질병관리청,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관계자들과 함께 참여한다고 밝혔다.
서태평양 지역총회는 WHO의 6개 지역 기구 중 하나로, 매년 서태평양 지역 38개 회원국 보건부 대표들이 모여 역내 보건 현안과 실행 계획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다. 이번 총회는 WHO 사무총장 테드로스 게브레예수스의 기조연설과 서태평양 지역사무처장 사이아 마우 피우칼라의 사업 성과 보고로 시작된다. 또한 2028년부터 2029년까지 적용될 프로그램 예산에 대한 회원국들의 검토도 이어진다.
총회에서는 인공지능, 고혈압 관리, 예방접종, 담배 규제 등 서태평양 지역 차원의 대응 방향과 결의안을 논의한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된 장관급 원탁회의에서는 보건 위기 시 의약품 및 백신 공급 차질에 대비한 지역 비축 및 공동 조달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김재우 국제협력관은 기조 발언을 통해 한국의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추진 전략과 AI 기본의료 전략을 소개하며, 보편적 건강 보장 달성을 위한 한국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한다. 또한, WHO와 공동 개최하는 '2026 세계 바이오 서밋'을 홍보하고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및 글로벌 AI 허브 구축 등 WHO와의 협력 확대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우리 대표단은 이 외에도 각 의제와 관련된 한국의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서태평양 지역사무처와 자발적 기여금을 통한 협력 사업의 성과를 알릴 계획이다. 회의 기간 중 WPRO 지역사무처장, 호주, 일본 등과 양자 면담을 진행하며 WHO를 통한 보건의료 분야 다자협력 추진 방향을 협의하는 등 활발한 보건 외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AI 기본의료 전략 소개,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사업, WPRO 전략사업 추진 등은 2026년 1,780만 달러 규모의 사업과 연계하여 인공지능, 건강한 노화, 만성질환 대응 중심의 서태평양 역내 국가 역량 제고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김재우 국제협력관은 “AI 시대에 AI를 활용해 누구나 기본 의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AI 기본사회’의 출발점”이라며, “AI가 이번 지역총회의 주요 의제이자 ‘2026 세계 바이오 서밋’의 주제인 만큼, 우리나라의 ‘AI 기본의료 전략’을 중심으로 보건의료 성과를 역내 회원국들과 적극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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