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은 국가·지역사회가 함께 풀어갈 과제” 수원특례시, 자살예방회의 열고 통합대응 방안 논의 (수원시 제공)



[PEDIEN] 개인의 고통을 넘어 국가와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중대한 과제로 인식되는 자살 문제에 대해 수원특례시가 통합적인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수원시는 지난 10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6년 제6차 수원시 자살예방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내 유관 부서 및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 자살예방 통합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동기 수원시 제2부시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수원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수원시자살예방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위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수원시보건소 건강관리과 직원들이 참석해 자살 예방을 위한 현안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수원시의 자살예방 추진 체계 구축 현황과 현재 진행 중인 자살예방 사업 추진 실적을 면밀히 보고하고, 향후 자살 예방을 위한 핵심 협업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수원시의 자살예방체계는 수원시 자살예방관을 중심으로 생명존중팀, 수원시 보건소 및 전문 기관, 그리고 현장 대응을 담당하는 유관기관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난 10월 1일 신설된 생명존중팀은 자살예방 업무 전반을 기획하고 총괄하며, 지역 생명안전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보건소와 수원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 위기에 놓인 시민들에게 신속한 개입과 전문적인 상담, 필요한 치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자살 시도자 발생 시 즉각적인 긴급 대응을 실시하고,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체계적인 사례 관리 및 치료비 지원, 그리고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유족에 대한 지원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이러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유관 부서 및 기관의 실무진으로 구성된 ‘2027년 자살예방 시행계획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사회 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생명존중안심마을’ 활성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더불어 청소년의 정신 건강과 생명 존중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청소년 자살예방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청소년 생명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는 유관기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이동기 제2부시장은 “자살은 더 이상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와 국가가 함께 책임지고 대응해야 할 매우 심각한 사회 문제”라고 강조하며, “경제적 어려움, 신체·정신적 질환, 그리고 사회적 고립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자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의료, 복지, 치안 등 각 분야를 담당하는 유관 기관 간의 끊임없는 소통과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