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시청



[PEDIEN] 2026년 9월, 인천 지역 주택시장은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주택 매매가격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전세가격과 월세 통합가격은 꾸준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통계 정보와 2026년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9월 인천 지역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11%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하락폭이 0.08%p 확대되었다. 이는 2개월 연속된 매매가 하락세를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연수구가 동춘동과 송도동 일대 대단지를 중심으로, 부평구가 갈산동과 부개동 지역에서 매매가 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미추홀구는 주안동과 용현동의 중소형 주택 위주로, 남동구는 구월동과 서창동, 서구는 청라동과 석남동의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전세 및 월세 시장은 활기를 띠었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대비 0.09%p 상승한 0.50%를 기록했으며, 특히 서구, 연수구, 영종구, 부평구, 계양구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월세 통합가격지수 역시 전월 대비 0.16%p 오른 0.54%를 나타냈으며, 서구, 남동구, 부평구, 영종구, 연수구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거래량 측면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나타났다. 2026년 8월 인천 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2930건으로 전월 대비 776건 감소하며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부평구, 연수구, 남동구, 미추홀구, 서구 등이 거래량 감소를 주도했다. 반면, 같은 기간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만1230건으로 전월 대비 920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매거래량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시장의 온기를 더했다.

이원주 시 도시계획국장은 “2026년 9월 인천 주택시장은 매매가격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반면, 전세가격과 월세 통합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시장 상황을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 수립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ChatGPT 내 ‘인천 부동산시장 동향’ 서비스를 통해 관내 주택시장 맞춤형 동향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부동산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효과적인 주거 안정 정책 수립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