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내 최대 청소년 미디어 축제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 개최 hwp (서울시 제공)



[PEDIEN]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미디어 축제인 ‘제 26회 KYMF 대한민국청소년미디어대전’이 지난 10월 24일 온라인 네트워크 파티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와 을지로 틈새미술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오는 11월 12일까지 이어진다.

디지털 미디어 시대를 이끌어갈 청소년 인재 발굴을 목표로 하는 이번 미디어대전에는 총 3261명의 청소년이 작품 출품 등으로 참여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하는 미디어대전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청소년들이 미디어를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대표적인 창작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특별 주제를 선정해 운영하는 미디어대전은 올해 ‘마침내 꺼내놓는 용기, 자기고백’이라는 주제 아래, 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내며 위로와 공감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해 ‘행복’, 2024년 ‘내가 바라는 학교’, 2023년 ‘친한사이’, 2022년 ‘미 or 추’ 등 다채로운 주제를 통해 청소년 창작자들이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왔다.

이번 미디어대전에는 영화, 다큐멘터리, 공익광고, 애니메이션, 사진, 트렌드미디어 등 6개 부문에 걸쳐 총 543편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이 중 영상 부문은 475편, 사진 부문은 68편이 출품되었으며, 영상 부문에서는 영화가 320편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제별로는 자유주제 364편, 특별주제 179편이 접수되었다.

접수된 작품들은 분야별 전문가와 청소년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본선작 41편과 특별상 10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수상자들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 성평등가족부장관상,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상, 대학총장상, 씨네 21 관객상 등 권위 있는 상들이 수여된다.

최두영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번 심사에는 영화감독, 촬영감독, 방송 PD, 영화제 프로그래머, 광고 전문가, 사진작가 등 21명의 분야별 전문가와 7명의 청소년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출품작들이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표현으로 주제를 전달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자유주제 영상 심사를 맡은 이창재 교수는 “올해도 청소년 창작자들의 참신한 시선과 열정이 담긴 좋은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 기뻤다”며, 특히 애니메이션의 주제 의식과 작품 완성도, 트렌드미디어의 영상 매체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들을 인상 깊게 꼽았다. 특별 주제 영상 부문 심사를 맡은 장병원 프로그래머는 “올해 특별주제 수상작들은 청소년기의 고민과 감성, 세대의 문제를 ‘자기고백’이라는 키워드에 담아 흥미롭게 서사화했다”며, 진솔한 고백의 언어로 공감과 감동을 자아내는 작품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사진 부문 심사위원 김태동 교수는 AI를 비롯한 변화하는 시대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과 고민을 담아낸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며, 사진의 본질에 충실한 작업과 다양한 기술적 요소를 활용한 작업들이 공존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30일 오후 4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며 유튜브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와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심사 총평, 51개 수상작 시상,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및 사진 전시회,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한, 2027년 미디어대전의 새로운 특별 주제도 이 자리에서 처음 공개된다.

시상식 다음 날인 10월 31일에는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수상작 상영회 및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사진 부문 수상작은 10월 29일부터 11월 12일까지 을지로 틈새미술관에 전시되어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미디어대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특기자 전형 지원 자격이 부여된다. 또한, 역대 수상작 중 일부가 2023년과 2024년 중학교 교과서에 참고자료로 수록되는 등 미디어대전 수상 경험이 진학과 교육 현장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이해선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올해 특별주제인 ‘자기고백’을 통해 청소년들이 용기를 내어 꺼내놓은 진솔한 이야기들이 우리 사회에 따뜻한 위로와 깊은 공감을 전해주길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제작자들이 마음껏 창의력과 상상력을 펼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해 출품작과 수상작은 미디어대전 공식 누리집에서 상시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