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시청 선수단이 아시아 최고의 선수들이 겨룬 무대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스포츠 도시 서울'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지난 10월 18일부터 10월 24일까지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린 아시안 패러게임에 탁구·양궁·역도 등 총 7개 종목에 13명의 서울시청 소속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최근 열린 아시안 패러게임 중 가장 많은 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
탁구 종목에서는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계랭킹 1위 김기태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박진철 선수와 김경현 선수는 나란히 결승에 진출해 치열한 '집안 대결'을 펼친 끝에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울시청의 간판스타 정영아 선수는 여자 복식 금메달, 단식 은메달, 혼성복식 동메달을 추가하며 서울시청 유일의 '엄마 선수'로서 남다른 저력과 투혼을 발휘했다.
양궁에서는 박홍조 선수가 양궁 W1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의 천멍칸·장샨신을 슛오프 끝에 5-4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쾌거였다. 역도 종목에서는 김형희 선수가 여자 67㎏급에서 107㎏을 들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형희 선수는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107㎏,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 111㎏으로 동메달을 따냈던 것에 이어 3회 연속 입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골볼 종목에서도 동메달 1개를 추가하며 서울시청 선수단의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이러한 우수한 성과는 서울시의 꾸준한 전문체육 지원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서울시는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계 걱정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년 약 37억원을 투입해 8개 종목 8개 팀, 총 45명의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현대 스포츠의 과학화 및 디지털화 흐름에 발맞춰 3D 동작분석을 통한 역학적 단점 보완, 장애 유형 특성을 고려한 컨디션 관리 등 데이터 기반 맞춤형 훈련 체계를 구축했다. 현장 지도자의 영상 및 데이터 분석을 돕기 위해 최신 생성형 AI를 도입하여 훈련 프로그램 기획의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는 금메달 1500만원, 은메달 1000만원, 동메달 700만원의 입상 보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또한, 다음 연도 연봉 협상 시 우수선수 육성비 지원 대상 선정 과정에서도 이번 경기 성과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28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청 선수단이 함께하는 오찬 간담회를 마련해 선수들의 대회 소감과 훈련 과정 등을 나누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한계를 뛰어넘어 값진 결실을 맺은 선수단의 투지는 시민 모두에게 큰 자부심과 감동을 안겨줬다”며 “아시아 무대에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값진 메달을 획득한 서울시청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체육의 성장은 사회적 뒷받침에서 시작되는 만큼, 서울시가 든든한 파트너로서 선수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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