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민원 신청서를 받아 들고 이름과 주소는 적었지만, 다음 칸부터 막막했던 경험이 있다면 하남시의 새로운 서비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남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AI 기반 민원서식 작성 도우미 ‘Form:나게’를 지난 10월 20일부터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종합민원실 내에 마련된 민원PC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안내에 따라 간단한 질문에 답하면, 신청서에 필요한 내용이 자동으로 채워진다. 이로써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민원서류도 한결 쉽고 편리하게 작성할 수 있게 된다.
특히 PC 사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상시도우미가 도움을 제공한다. 디지털 기기 활용이 낯선 시민들도 서비스 이용 방법 안내부터 신청서 작성 지원까지 받을 수 있어, 누구나 한층 편리하게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현재 시범운영 대상에는 시민들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민원서식 4종이 포함된다. △주민등록표 열람 또는 등·초본 교부 신청서 △가족관계 등록사항별 증명서 교부 등 신청서 △여권 발급 신청서 △여권 분실 신고서가 해당된다.
시는 이 서비스를 통해 작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필수 항목 누락이나 기재 오류를 줄이고, 시민들의 서류 작성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번 서비스가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원스톱민원과 직원들의 직접적인 아이디어와 기획, 제작으로 탄생했다는 사실이다.
민원 현장에서 시민들이 겪는 불편함을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 활용으로 해결함으로써, 예산 부담은 줄이고 시민 편의는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서비스 명칭 ‘Form:나게’는 서식을 뜻하는 ‘Form’과 ‘폼나게’를 결합한 것으로, 시민들이 민원신청서를 쉽고 자신 있게 작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하남시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시민들의 이용 현황과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살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원 대상 서식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복잡한 민원서류 작성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시민들이 필요한 민원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의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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