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고정삼 경제부지사는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 기획예산처 예산실 주요 관계자들과 연쇄 면담을 갖고 현대자동차그룹 투자와 연계된 핵심 사업들에 대한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를 앞두고, 아직 반영되지 않았거나 추가 확보가 필요한 사업들의 예산 증액을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400억원 규모의 '피지컬 AI 로봇밸리 조성' 사업을 우선적으로 건의하며 지역 산업 기반 강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고 부지사는 박창환 예산총괄심의관을 만나 △HBM-HBF 제품기술 개발센터 구축 △중대형 상용차 전동화 전환 지원 기반 구축 △로봇 부품 클러스터 상생형 임대공장 건설 등 현대차그룹 투자와 직접적으로 연계된 사업들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더불어 '5극3특 성장엔진 프로젝트'에 대한 국비 지원 확대도 함께 건의했다.
이와 함께 새만금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들도 중점적으로 제안됐다. △새만금 K-푸드 수출허브단지 조성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 △푸드테크 대체식품 혁신클러스터 고도화 사업의 증액을 촉구했으며,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예술특화 분관 건립 △한국 영화·영상 실증복합단지 조성 사업에도 각각 3억원의 예산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후에너지 및 산업 관련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김의영 기후에너지환경예산과장과는 △방사성동위원소 제조지원센터 구축 △김제 친환경에너지타운 △부안 탄소중립체험관 건립의 국회 단계 반영 방안을 논의했다. 정희철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에게는 △피지컬 AI 기반 AAR 국가산업 클러스터 조성 △새만금 로봇 팜 팩토리 센터 구축 △피지컬 AI 자율형 통합물류 국가 실증센터 구축 △피지컬 AI 로봇 밸류체인 벤처 지원 등 총 105억원의 예산 반영을 건의하며 피지컬 AI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
특히, 전북자치도는 도내 시·군의 산업 기반과 연계한 사업 추진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현대차그룹 투자의 효과가 전북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고정삼 경제부지사는 “국회 심사 단계에서 핵심 사업 예산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겠다”며 “현대차그룹 투자와 연계한 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오는 27일부터 박지원 국회의원실에 도와 시·군이 참여하는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며 예산 심사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증액 요구 사업과 감액 우려 사업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29일에는 지역·연고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주요 사업의 예산 반영 상황을 공유하고 국회 심의 과정에서의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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