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한국외대서 VR·게임 활용 ‘OFF 마약’ 캠페인 (동대문구 제공)



[PEDIEN]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27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캠퍼스와 인근 지역에서 청년층을 대상으로 불법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체험형 ‘OFF 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서울지부와의 협력을 통해 마련됐으며, 청년들의 마약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 속 위험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최근 불법 마약류뿐만 아니라 마약 성분이 포함된 식품이나 출처 불명의 약물에 대한 노출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구는 일방적인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며 위험성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예방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캠페인 현장에는 △마약류 모형 전시 △전문가와 함께하는 OX 퀴즈 △가상현실을 활용한 마약류 부작용 체험 △게임형 마약 예방 프로그램 △불법 마약류 근절을 위한 ‘예방 실천 약속 쓰기’ 등 다양한 참여형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대학생들이 ‘불법 마약 예방 홍보단’으로 참여해 또래의 눈높이에서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고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는 등 청년층의 자발적인 예방 활동을 이끌었다.

동대문구는 이번 대학가 캠페인을 포함해 연중 다양한 연령층과 생활 공간을 대상으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동대문구보건소에서 동대문경찰서, 서울시 동부교육지원청, 동대문구약사회, 경희대학교병원 등 지역 유관기관과 ‘OFF 마약’ 추진 지역협의체 회의를 열고 전년도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청년층 예방 교육 강화 및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대학 현장을 찾아가는 캠페인을 4월 카이스트 서울캠퍼스, 5월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이어갔으며, 7월에는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작 교육극을 선보여 올바른 약물 사용법과 오남용의 위험성을 알렸다. 9월에는 동대문경찰서 및 관련 직능단체와 함께 장안동 유흥시설 밀집 지역에서 합동 캠페인을 진행하며 관계자와 종사자에게 마약류 유입·확산 방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청년들이 불법 마약류의 위험성을 정확히 알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예방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자신과 친구의 건강을 지키는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대학과 전문기관,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해 예방 교육과 체험형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청년들이 안심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