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복합 재난 대응력 강화 (성북구 제공)



[PEDIEN] 서울 성북구가 지난 10월 27일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전기자동차 화재가 건물과 산불로 번지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훈련은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가 인근 건축물과 산림으로 연쇄 확산하는 위기 상황을 실제처럼 연출했다. 훈련의 주요 목적은 재난 발생 초기 대응부터 수습 및 복구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유관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있었다.

훈련 현장에는 성북구청을 비롯해 성북소방서,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성북·종암경찰서, 성북보건소, 2188부대, 서울국유림관리소, 중부수도사업소, 고려대학교병원, 한국전력공사, 대한적십자사,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등 총 19개 관련 기관에서 500여 명의 인원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통합 재난대응체계를 견고히 다졌다.

훈련은 인명 구조, 화재 진압, 주민 대피 작업 등 각 분야별 임무가 일사불란하게 진행됐다. 산불 확산 위험이 고조되자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즉시 현장으로 이동해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와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하며 대응 전반을 직접 총괄 지휘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성북구 자율방재단이 적극 참여해 현장 대응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 자율방재단은 소방대원의 지휘에 따라 등짐펌프를 활용한 산불 잔불 진화 지원과 탐방객의 위험 구역 접근 통제 등 민간 지원 역할을 현장에서 완벽하게 수행했다.

동시에 구청 토론 훈련도 병행됐다. 재난안전상황실은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상황 판단 회의를 거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부구청장 주재로 열린 본부 회의에는 13개 재난협업기능반이 참여해 긴급 구급, 피해 확산 방지, 긴급 복구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재난안전통신망을 적극 활용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북한산 현장 간 실시간 음성·영상 교신을 차질 없이 수행하며 정보 공유 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최근 재난은 예측하기 힘든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복합적인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현장에서 즉각 작동하는 대응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훈련을 계기로 현장 중심의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더 견고하게 다지고,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 있도록 재난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