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민선9기 핵심 정책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조직개편 시행 (양평군 제공)



[PEDIEN] 양평군이 민선9기 핵심 정책의 실질적 이행과 변화하는 행정 수요 대응을 위한 조직개편을 본격화한다. 2027년 1월 1일 시행을 목표로 하는 이번 개편은 정부 정책 기조와 민선9기 군정 방향을 조직 체계에 반영해 정책 실행력을 높이고 군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둔다.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8기 4년간 다져온 행정 기반 위에 민선9기 주요 공약과 정책의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복지·돌봄 강화, 미래세대 육성 등 군정 방향을 실행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조직의 외형적 확대보다는 정책 실행에 필요한 기능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행정관리 기능의 일원화를 통해 행정의 안정성과 위기 대응력을 높이는 한편,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합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과 인력을 개선할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미래세대 육성과 미래 행정 수요 대응 역량 강화다. 미래세대담당관이 신설되어 아동, 청소년, 청년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착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총괄하고 연계한다. 이는 인구 구조 변화와 미래 행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세대가 지속 가능한 양평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관광과 지역 경제를 연계한 ‘머무르고 소비하는 관광’ 강화에도 나선다. 관광경제국이 신설되어 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의 연계성을 높이고, 단순히 관광지를 방문하고 떠나는 관광에서 벗어나 양평의 자연, 문화, 정원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한다. 기존 정원산림과를 정원과 산림 분야로, 문화체육과를 문화예술과 체육 분야로 분리하고, 정원과와 문화예술과를 관광경제국에 배치한다. 이를 통해 세미원의 국가정원 지정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정책적 추진력을 강화하고, 관광이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환경 정책의 통합적 추진을 위해 환경국 조직 체계도 새롭게 정비된다. 기존 환경교육국을 환경국으로 개편하고 기후환경과, 자원순환과, 산림과, 상수도과, 하수도과로 구성해 기후변화 대응, 환경 보전, 자원 순환, 산림 관리, 상·하수도 등 환경 관련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개별 부서 중심의 업무 추진에서 벗어나 환경 정책 전반을 종합적으로 조정하고 정책 간 연계성과 대응력을 높여 지속 가능한 양평 구현의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산림과는 동부권인 용문면으로 사무실을 이전해 동부권의 행정 기능을 강화하고, 주요 행정 기능을 단계적으로 동부권에 이전·배치해 지역 간 행정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돌봄과 교육 기능도 군민의 삶을 중심으로 재정비된다. 복지교육국을 중심으로 복지와 교육 분야의 정책 연계성을 높이고, 군민 누구나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복지정책과, 노인복지과 팀을 재편하며, 통합돌봄과를 신설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양평형 통합돌봄’을 추진한다. 평생교육체육과와 도서관과를 복지 부서와 함께 연계해 생애 주기별 복지 서비스·교육 지원의 추진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디지털·인공지능 기반의 행정 혁신도 추진된다. 데이터정보과가 디지털AI담당관으로 격상되어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행정 서비스 개선 및 업무 효율화를 추진, 행정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행정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서면 동부권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양서면 국수출장소도 신설된다. 양서면 동부권 7개 리 주민들의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향후 국수 지역의 인구 증가와 행정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국수출장소는 복지, 민원, 산업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기능을 배치해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과 정원 조정도 병행된다. 부서 간 유사·중복 기능을 정비하고 연관 업무를 합리적으로 재배치해 행정 비효율을 줄이는 한편, 정부의 기준 인력 동결 기조 이후 산정된 기준 인력 증가분과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필요 인력을 반영해 행정 수요와 필수 기능 수행에 필요한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양평군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군정 핵심 정책과 조직 기능 간의 연계성을 높이고, 적정 인력 배치를 바탕으로 주요 정책의 실행력과 행정 서비스의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9기 군정 목표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실행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관광과 지역 경제의 동반 성장, 촘촘한 복지·돌봄, 미래세대 육성, 환경 정책의 통합적 추진 역량을 강화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고 지속 가능한 매력 양평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제319회 양평군의회 임시회에 상정되었으며, 관련 절차를 거쳐 2027년 1월 1일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