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 실시 (광명시 제공)



[PEDIEN] 광명시가 생물테러 등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지난 29일 광명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는 '2026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이 열렸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 지역 긴장 고조 등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생물테러와 같은 예측 불가능한 위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시 가장 중요한 초기 대응 단계에서 초동대응요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경찰, 소방, 군, 지역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생물테러는 세균, 바이러스, 독소 등을 이용해 대규모 인명 피해나 질병 확산을 유발하는 심각한 위협이다. 이러한 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판단과 관계기관의 체계적인 협업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훈련 현장에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이 생물테러 대응 체계 전반과 초동 조치 절차, 각 기관별 필수 역할 등을 상세히 교육했다. 또한 광명소방서는 생물테러 발생 시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개인보호복의 올바른 착용 및 탈의 방법에 대한 교육과 함께 직접 시연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보건소, 경찰, 소방, 군 등 초동대응기관 관계자들은 별도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생물테러 의심 사건 발생 시 각 기관이 수행해야 할 구체적인 대응 절차와 협조 사항을 공유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동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오세중 광명시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이 생물테러 초동대응요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높이고, 유관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며 생물테러를 포함한 각종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