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채신덕 위원장과 최규진 의원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예산 축소 문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지난 29일, 경기도의회 김포상담소에서 열린 ‘2026 다큐멘터리 창작자 간담회’에 참석한 두 의원은 최근 불거진 영화제 예산 감액이 창작 현장에 미치는 어려움을 경청하고, 영화제의 지속적인 개최와 다큐멘터리 창작 생태계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채신덕·최규진 의원을 비롯해 오동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 허은광 사무국장, 그리고 백재호·한경수·김보람 다큐멘터리 창작자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영화제 예산 축소가 영화제 운영과 창작 활동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공유했다. 특히 ‘영화제 예산 논의에 관한 다큐창작자 의견과 요청서’를 전달하며 안정적인 영화제 운영과 창작자 지원을 위한 정책적 과제를 전달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의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도비 지원액 감액에 따른 창작 현장의 우려를 직접 듣고, 예산 편성과 문화예술 정책 수립 과정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경기도는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영화제 도비 지원액을 당초 31억원에서 24억 4700만원으로 6억 5300만원 삭감했다. 이로 인해 영화제 운영 규모 축소, 개막식 및 야외 프로그램, 시민 참여 행사 변화, 시상금 조정 등의 문제가 불거지며 영화인들의 깊은 우려를 샀다.
채신덕 위원장과 최규진 의원은 다큐멘터리영화제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우리 사회의 다양한 현실과 사람들의 삶을 기록하고, 잘 드러나지 않는 목소리를 관객과 연결하는 공공적 문화 기반임을 강조했다. 상업적 성과만으로 가치를 평가하기 어려운 다큐멘터리 분야의 특성을 고려하여, 창작자의 도전과 실험을 뒷받침하고 작품이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최규진 의원은 “다큐멘터리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과 사람들의 삶을 기록하고 때로는 우리가 외면했던 현실을 마주하게 하는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라며, “예산 편성 및 조정 시 재정 효율성뿐 아니라 문화예술의 공공적 가치와 창작 현장에 미치는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신덕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창작자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전달받은 의견과 요청을 면밀히 살피고 경기도와 영화제 관계자, 창작자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대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앞으로 예정된 행정사무감사와 2027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운영 현황, 예산 편성의 적정성, 창작 현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영화제의 안정적인 개최와 다큐멘터리 창작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적 대안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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