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가평군은 지난 10월 30일, 상면 산장국민관광지 일원에서 풍수해와 산사태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에 대비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인해 가평군이 겪었던 막대한 피해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실제 재난과 유사한 상황을 설정하여 군의 재난 대응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에는 가평군 내 13개 협업부서를 비롯해 가평소방서, 가평경찰서, 제66보병사단, 가평군시설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총 15개 기관·단체에서 23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주민들도 함께 훈련에 동참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훈련은 시간당 100㎜ 이상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계곡물이 불어나 야영객들이 고립되는 긴박한 상황을 시작으로 전개됐다. 곧이어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가 유실되고 차량이 매몰되거나 전복되는 복합적인 재난 시나리오가 이어졌다. 이러한 극한 상황 속에서 인명 구조, 신속한 주민 대피, 그리고 피해 복구 작업까지 대응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재난 발생 시 가장 중요한 초동대응 절차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이 이루어졌다.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는 과정, 각 기관별 임무를 명확히 수행하는 절차, 그리고 필수 장비와 인력을 효율적으로 동원하는 체계 등이 면밀히 확인되었다.
가평군은 이번 훈련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들을 철저히 분석하여 향후 재난대응 매뉴얼을 더욱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지난해 풍수해로 인한 아픈 경험을 교훈 삼아,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꾸준히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실제 재난 발생 시에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완벽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점검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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