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서 주민과 학교, 지역 소상공인이 힘을 합쳐 마련한 '제2회 안암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지난 10월 31일 안암초등학교 잔디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지역 구성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하며 공동체의 화합과 교류를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축제는 안암동 직능단체 8곳, 학교 5곳, 외부 기관 5곳을 비롯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체험, 판매, 먹거리 부스 26개를 운영하며 풍성함을 더했다. 또한, 지역 기업과 기관의 물품 지원뿐만 아니라 직능단체장, 주민자치위원, 지역 주민 등 23명의 개인 후원이 이어져 주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라는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행사장으로 마련된 안암초등학교 잔디운동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돗자리를 펴고 공연을 즐기는 피크닉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주민 장기자랑 '안암 갓 탤런트'에는 8개 팀이 참여해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으며, 초등학생 50명이 참가한 어린이 그림대회에서는 '우리 가족의 행복한 동네 이야기'를 주제로 다채로운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이 중 12명의 학생은 구청장상과 주민자치회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주민과 소상공인이 협력해 운영한 '우리동네 마실장터'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플리마켓과 지역 상인들의 먹거리 부스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용문중학교의 목공 체험, 성신여고와 새마을문고의 풍선 다트, 용문고등학교의 안전 캠페인 등 학교와 지역 단체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들도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과 학교, 소상공인 등 지역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마련한 뜻깊은 행사"라며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암동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지역 구성원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서 그 의미를 더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