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교육청이 교사가 오롯이 가르치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교육몰입지원관' 제도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이병도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 구축'을 실현하기 위한 대전환의 시작이다.
지난 5일, 충남교육청은 14개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담당자 협의회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공유했다. 교육몰입지원관은 각 교육지원청의 과장급 이상 공무원 중에서 교육장의 의견을 거쳐 지정된다. 이들은 학교지원센터에서 이관되는 사업 전반을 책임지고 운영하며, 교육장이 주재하는 '교육몰입지원협의회'를 매월 개최해 사업 조정 및 교권 보호 연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게 된다.
이번 제도는 그동안 소수의 센터 인력이 대행해 왔던 학교 지원 업무를 교육지원청 각과의 본연 업무로 전환함으로써,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지원 강화에 중점을 둔다. 본격적인 제도 운영에 앞서, 충남교육청은 공주교육지원청과 아산교육지원청을 선도교육지원청으로 지정했다. 공주교육지원청은 표준화된 모델의 현장 적합성을 검증하는 기본형으로, 아산교육지원청은 학교지원센터 인력과 교육활동보호센터 업무 담당자의 통합 근무, 변호사 및 상담사 배치 효과를 검증하는 거점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현재 14개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총 186개 사업에 대한 재구조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를 재정립 기간으로 설정하고, 센터 사업을 '교권 보호', '치유 예방', '수업 지원', '수업 전념 여건 조성'의 4대 기능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최근 2년간의 이용 실적과 학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효용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정리할 방침이다. 다만, 업무 처리 부서가 변경되더라도 학교의 신청 창구는 기존대로 유지되어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병도 교육감은 "교육지원청이 학교 지원과 교육활동 보호를 아우르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선생님들이 오직 수업과 학생 지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남은 준비를 빈틈없이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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