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미르초, 베트남 방문 국제교류로 세계를 향한 배움 확장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제공)



[PEDIEN] 세종 미르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산투덕 학교를 방문, 한국과 베트남 간의 문화 교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에는 미르초 5~6학년 학생 14명이 참여했으며, 11월 4일에는 교내에서 소감 나눔 행사를 개최하며 경험을 공유했다.

세종국제교류협력학교로서 대만, 프랑스, 미국 등 4개국과 활발히 교류해 온 미르초등학교는 이번 베트남 방문을 통해 산투덕 학교와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속적인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종시교육청의 '2026년 하반기 국제교육교류사업' 선정으로 추진됐다. 학생들은 방과 후 해외 친구들과 화상으로 만나고 온라인 플랫폼에서 공동 과제를 수행하는 등 방문 전부터 꾸준히 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이는 온라인으로만 소통하던 친구들을 직접 만나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학생들은 베트남 산투덕 학교 학생들과 함께 한국어와 전통놀이를 주제로 한 공동 수업에 참여했다. 미르초 학생들은 한국의 전통놀이와 문화를 직접 소개하고, 베트남의 전통문화 체험과 문화 탐방을 통해 현지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했다. 특히 K-POP 댄스와 단소 공연, 태권도, 탈춤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를 선보여 현지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양교 교원들은 수업 참관과 협의회를 통해 서로의 교육 현황과 교육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 프로젝트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산투덕 학교 학생과 교원들을 세종으로 초청하는 후속 교류도 계획하고 있어 양국 간의 교육 협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6학년 민유하 학생은 "화상으로만 보던 베트남 친구들을 직접 만나 함께 수업하고 놀 수 있어서 정말 신기하고 즐거웠다"며 "말이 잘 통하지 않아도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은진 미르초 국제교류 담당 교사는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함께 배우고 마음을 나누는 경험이 학생들에게 세계를 향한 자신감으로 이어졌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르초등학교는 오는 12월 17일 대만 타이난 지역 학생들의 학교 방문을 앞두고 있으며, 남은 기간 동안 초청 교류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국제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