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아시아 에너지 안보의 새로운 판을 짜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11월 5일 석탄회관에서 열린 ‘라이즈 아시아 국내 민간 전문가 및 학계 정책 간담회’는 이러한 구상의 핵심적인 출발점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학계, 연구기관, 산업·금융계,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의 민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부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의 배경에는 지난 9월 발표된 ‘회복탄력적·통합적 아시아 에너지 안보 협력 구상’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구상은 지정학적 불안정으로 인한 에너지 공급망 취약성과 첨단 산업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라는 아시아 지역의 복합적인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제에너지기구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아시아 국가들이 에너지 안보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라이즈 아시아’는 에너지 위험정보 공유 및 위기 대응, 미래 성장을 위한 전기화 협력,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에너지 정책 대화라는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의 회복탄력적인 에너지 협력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는 단순히 화석연료의 안정적 확보를 넘어, 전력 공급 안정성, 청정 에너지 공급망 구축, 기후변화에 대한 회복력 강화 등으로 에너지 안보의 개념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은 간담회에서 “이번 만남이 ‘라이즈 아시아’의 추진 방향과 취지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와 민간이 함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그려나가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문가들의 귀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국제에너지기구와 긴밀히 협력하여 실질적인 추진 과제와 이행 계획을 구체화하고, 국내 연구기관, 기업, 금융기관, 시민사회 등 다양한 주체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튼튼한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안보 강화 및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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