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50여 년 역사를 지닌 영등포구 여의도 목화아파트가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직접 연결되고 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보행로를 갖춘 49층, 416세대 규모의 복합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제2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여의도동 30번지 일대에 위치한 '여의도 목화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대한 건축, 경관, 교육, 교통, 재해, 소방 등 6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는 여의도 목화아파트는 현재 지상 12층, 312세대 단지로, 단지 앞에 여의도 한강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뛰어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3개동이 지상 49층 규모로 신축되며, 총 416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공임대 업무시설과 공공기숙사도 함께 조성되어 주거, 업무, 상업 기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출입구가 이전되어 단지와 직접 연결되며, 지하 선큰가든 계획을 통해 쾌적한 보행 환경이 조성된다. 또한 단지와 한강변을 잇는 입체보행로가 마련되어 지하철역과 한강공원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단지 내에는 공공보행통로와 공개공지가 조성되어 열린 보행 공간을 제공한다. 이 공공보행통로는 인근 여의도 초·중·고교 학생들의 통학로이자 주민들의 생활가로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방형 주민공동시설과 녹지, 휴게공간이 연계 배치되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이 구축될 계획이다.
여의나루로의 보행축을 중심으로 단지 내·외부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주 보행통로에는 그늘보행권이 적용되어 여의도 일대의 보행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저층부에는 공공임대 업무시설, 공공기숙사,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러한 주거·업무·상업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 계획을 통해 여의도 금융업무지구와 연계하여 청년 및 1인 가구가 일과 주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통합심의에서는 지하철 출입구 및 연계시설의 안전 강화에 대한 주문이 있었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여의도 목화아파트는 여의나루역과 한강공원을 잇는 보행 네트워크의 핵심 단지로, 주거, 일자리, 공공 기능을 모두 갖춘 복합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후속 절차에 대한 공정한 지원을 통해 신규 주택 공급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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