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함을 체험하다…서울상상나라, 8년 만에 상설전시 새 단장 hwp (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시 대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인 서울상상나라가 8년 만에 상설전시 공간을 전면 개편하고 새로운 전시 '매일의 다정함'을 7일부터 선보인다.

'매일의 다정함'은 일상 속 다정한 말과 행동이 주변에 만드는 긍정적인 변화를 어린이가 직접 경험하도록 기획된 체험형 전시로, '다정한 상호작용'을 주제로 한다.

이 전시는 어린이가 가족, 친구는 물론 전시장에서 처음 만난 사람과도 격려와 칭찬, 배려, 양보를 주고받으며 소통의 즐거움과 가치를 발견하도록 돕는다.

서울상상나라는 어린이의 미래 핵심 역량 중 하나인 '소통 역량'에 주목해 지난해부터 1층 상설전시를 순차적으로 개편해 왔다. 지난해 '통하는 기쁨'을 주제로 선보인 '통-하다'에 이어, 이번 전시는 일상 속 다정한 말과 행동을 통해 소통의 의미를 더욱 확장한다.

전시는 '마음 열기, 연결하기, 화합하기'의 과정에 따라 친절과 배려를 경험할 수 있는 9종의 체험 전시물로 구성됐다.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유치원·어린이집 등 단체 관람객도 동시에 체험 가능하다.

입구에서는 룰렛을 돌려 친절을 실천하는 '친절 한 바퀴', 레버를 당겨 다정한 미션을 수행하는 '따뜻 한 칸', 엽서를 직접 배달하는 '격려 배달원'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장 중앙에는 운동기구를 함께 움직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쁨×기쁨', 미디어 테이블에서 다정한 행동 미션을 수행하는 '모두의 손짓', DJ 체험으로 소리를 조화롭게 만드는 '하모니 작업실'이 마련됐다.

또한 '다정한 건축가들'에서는 블록과 아키플리츠로 함께 공간을 만들고, 마지막 공간인 '다 같이, 안녕'에서 다정한 인사를 나누며 배려의 의미를 되새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부드러운 레고'로 불리는 프랑스 작가 줄리엣 베르토노의 섬유 구조물 작품인 아키플리츠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서울상상나라는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베르토노 작가와 협업하여 영유아도 안전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작품을 새롭게 개조·제작했다고 밝혔다.

줄리엣 베르토노는 전통 직조 기술과 핸드 플리츠 기법으로 입체 섬유 구조물을 만드는 프랑스 디자이너로, 2023년 파리시 창작대상 디자인 부문 신진 인재에 선정되었으며 퐁피두 센터, 에르메스 등과도 협업한 바 있다.

어린이들은 아키플리츠의 말랑한 블록을 구부리고 연결해 쌓으며 다정한 상호작용을 입체적으로 체험하는 동시에, 나와 이웃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한편 서울상상나라는 이번 전시 개편과 함께 전시장 입구와 세면대 등 공용 공간도 새롭게 단장했다. 이를 통해 개인 및 단체 관람객을 포함해 최대 100명이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전시는 서울상상나라 입장권 구매 후 이용 가능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위해 하루 입장 정원이 운영된다. 따라서 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

최인성 서울시 아이돌봄담당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이 일상 속 작은 친절과 배려가 주변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다양한 방식의 공감각적 체험을 기반으로 가족과 친구, 처음 만난 사람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