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대공원이 2026년 가을을 맞아 '예술로 물드는 숲' 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서울대공원 만남의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형형색색 단풍으로 물든 공원에서 시민들이 자연과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 기간 동안 시민들은 야외 특별 전시, 친환경 체험, 어린이 참여 행사, 거리 공연, 현장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단풍 아래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가을 쉼터도 마련된다. 주요 공연과 체험, 현장 이벤트는 11월 7일과 8일 양일간 진행되며, 작가 초청 야외 특별전시는 11월 29일까지 연장된다.
이번 가을축제는 시민들이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폐자원을 활용한 공예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만남의 광장 인근 잔디밭에서는 그림책 작가 전이수의 작품 20여 점을 선보이는 특별 전시 '진짜가 되는 숲'이 열린다. 어린 시절부터 글과 그림으로 주목받아 온 전이수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내면의 자신을 마주하고 타인과 마음을 나누는 의미를 작품에 담아냈다. 시민들은 가을 숲의 정취 속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적 감성과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일상 속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그램 4종도 무료로 운영된다. 폐목재 장식 만들기, 유리 조각 목걸이 만들기, 폐플라스틱 거울 만들기, 반려동물을 위한 행동 풍부화 장난감 만들기 등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한 체험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다.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방문객을 위해 단풍 낙엽길 산책부터 어린이 참여 행사까지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서울대공원은 호숫가 둘레길과 동물원 관리도로 등 공원 곳곳을 낙엽길로 지정해 운영하며, 구간마다 특색 있는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동물원 관리도로 둘레길, 해양관과 낙타사 사이 길, 남미관 은행나무길, 곰사와 맹수사를 잇는 길 등이 단풍 명소로 추천된다.
11월 7일에는 어린이들이 서울대공원의 가을 풍경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어린이 그림솜씨자랑'이 개최된다. 현장 참여도 가능하며, 참가 어린이 중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제공한다. 축제 기간 동안 낙엽길 인증사진 이벤트, 어린이 동물 뽑기 이벤트, 가을 그래피티 컬러링 등 다양한 현장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단풍 명소에서 추억을 남기고 축제 현장에서 마련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가을 쉼터는 11월 7일과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만남의 광장에 조성된다. 캠핑 의자와 빈백 소파 등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은 단풍 아래에서 잠시 쉬어가며 공원의 가을 풍경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만남의 광장에서는 거리 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11월 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려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서울대공원은 도심 가까이에서 아름다운 단풍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가을 명소”라며 “올해는 예술 작품 전시와 친환경 체험, 공연과 휴식 공간을 함께 마련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축제장을 찾아 예술로 물든 서울대공원의 가을을 여유롭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별 운영 시간과 장소는 기상 상황 및 현장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대공원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