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독일 아헨 첨단 연구기관 3곳 방문… 제조업 혁신 협력 모색 (안산시 제공)



[PEDIEN] 안산시가 독일 아헨의 세계적인 첨단 연구기관들을 방문하며 제조업 혁신을 위한 기술협력 방안 모색에 나섰다. 이민근 시장과 경제사절단은 지난 6일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아헨공과대학교 캠퍼스 내 첨단 연구기관 3곳을 찾아, 연구 성과를 기업 생산 현장에 적용하는 혁신적인 산학연 협력 모델을 벤치마킹했다.

이번 방문은 안산시의 산업 기반과 아헨의 선도적인 연구개발 현장을 접목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절단은 먼저 유럽의 대표적인 응용과학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협회 소속 프라운호퍼 생산기술연구소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정밀가공, 디지털 생산, 조립기술 등 첨단 생산기술의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제조업 생산성 향상과 기술혁신을 위한 연구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

이어 아헨공과대학교 섬유기술연구소를 방문한 사절단은 크리스토프 그렙 부소장의 안내 하에 첨단 섬유·복합소재 및 로봇 응용기술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연구소는 혁신적인 소재 개발과 이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오후에는 지난해 개소한 아헨 첨단기술센터를 방문하여 연구기관과 기업이 한 공간에서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는 클러스터 운영 체계와 기업 지원 정책을 면밀히 살폈다. 이러한 산학연 클러스터는 연구 성과가 신속하게 시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 생태계로 주목받고 있다.

안산시는 이번 방문에서 확인된 아헨의 성공적인 산학연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의 연구개발 역량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강력한 제조 기반을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연구 성과가 기업 생산 현장으로 이어지는 아헨의 산학연 협력 모델은 2만 2천여 개 제조기업이 집적된 안산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아헨 지역 연구기관과 안산시 관내 기업 간의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첨단 제조기술의 실증 및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지난 2024년 4월 아헨공과대학교와 미래산업 육성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기존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