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에게 안전한 도로가 되어주세요” (대전시 제공)



[PEDIEN] 대전시는 2026년 보행안전주간을 맞아 시민의 발걸음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2시, 중구 오류동 먹자골목 일원의 보행자 우선도로와 유성구 궁동 대학로 보행환경 개선지구에서는 '보행안전 릴레이 캠페인'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 제40조에 따라 지정된 '보행자의 날'을 기념하고, 자동차 중심의 교통 패러다임을 보행자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전국적인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캠페인에는 대전시를 비롯해 중구청, 유성구청, 모범운전자연합회 등 다양한 유관기관이 힘을 합쳤다. 참여 기관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보행자우선도로 제도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제공하고, 보행자 보호 의무를 강조하는 리플릿을 배포했다. 또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보행자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관련 홍보물을 전달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보행자우선도로에서의 차량 감속 운행과 보행자 우선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일상에서 준수해야 할 안전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가 지역사회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독려했다.

보행자우선도로는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지정된 도로 구간이다. 해당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 운전자는 보행자의 안전한 통행을 절대 방해해서는 안 되며, 필요한 경우 즉시 서행하거나 일시 정지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박종복 대전시 건설주택국장은 "보행은 시민들의 일상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이동 수단이자 모든 교통의 출발점"이라며,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전국 릴레이 캠페인을 계기로 보행자우선도로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더욱 높이고,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성숙한 보행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