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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가 독립영화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경기인디시네마 프로슈머 조각투자' 사업이 첫 작품인 영화 '한란'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한란'은 투자 모집 시작 사흘 만에 목표액의 175%를 넘어서는 1,750만원을 달성하며 독립영화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조각투자는 지난 3일부터 펀더풀 플랫폼을 통해 진행 중이며, 오는 12일까지 이어진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경기인디시네마 프로슈머 조각투자'는 관객이 영화 제작 단계부터 투자자로 참여하여 독립영화의 창작 기반을 넓히고 영화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도는 SPC 설립 및 플랫폼 수수료 등 조각투자 절차와 비용을 지원하며, 독립영화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제작비 조달과 배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한다.

첫 지원작인 '한란'은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 한 모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인간 존엄과 역사적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는 이번 투자 성공을 통해 독립영화 시장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확인하고, 조각투자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0만원 이상 투자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오는 26일 개봉하는 '한란'이 유료 관람객 기준으로 일정 매출액을 달성할 경우 수익을 배분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도민이 단순 관객을 넘어 영화 산업의 주체로 참여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공공과 민간, 제작사와 관객이 함께 성장하는 참여형 영화 산업 구조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