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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삼일절을 맞아 충북 보은군 마로면 송현리가 태극기의 물결로 가득 찼다. 그 중심에는 10년 넘게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구윤회 씨가 있다.
서울에서 기계 공구 사업을 운영하는 구 씨는 10여 년 전 마을총회 참석을 계기로 고향과의 인연을 다시 맺었다. 이후 매년 100만원 상당의 물품이나 현금을 기부하며 꾸준히 고향을 위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송현리에서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전봇대에 태극기와 마을 깃발을 게양하여 아름다운 마을 경관을 조성하고 있다. 구 씨는 훼손된 태극기를 직접 교체하는 등 마을 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구로기계공구상업단지조합 총무이사로도 활동 중인 구 씨는 현재 고향 정착을 계획하며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다. 경로당 등 마을 공공시설 보수 작업도 자발적으로 지원하며 고향과의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는 중이다.
차재옥 송현리 이장은 "구윤회 씨의 꾸준한 나눔이 마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구 씨가 귀향하는 날을 주민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귀복 마로면장은 "삼일절을 맞아 태극기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구 씨의 모습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러한 따뜻한 나눔 문화가 마로면 전체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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