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노후 목욕탕 굴뚝 26개 철거…안전 확보 총력

7억 3천만 원 투입, 도민 불안 해소 및 도시 미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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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PEDIEN] 경상남도가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노후 목욕탕 굴뚝 정비에 나선다. 붕괴 위험으로부터 도민 안전을 지키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경남도는 올해 7억 3,300만 원을 투입해 도내 노후 굴뚝 26개소를 철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시 5개소, 진주시 9개소, 통영시 3개소 등 9개 시·군이 대상이다.

이번 사업은 2022년 경남도가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시작한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의 연장선이다. 사용 승인 후 20년 이상 지난 노후 굴뚝 철거비를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총 9억 8,200만 원을 들여 87개 굴뚝 철거를 완료했다. 사업 초기에는 시·군 철거 실적을 평가해 재정을 지원하는 방식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시책 수요 방식으로 전환해 사업 추진의 안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실제 굴뚝 철거는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진주시에서 최근 굴뚝을 철거한 A씨는 “비용 부담 때문에 철거를 망설였는데, 보조금 덕분에 큰 짐을 덜었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 B씨는 “태풍 때마다 낡은 굴뚝이 무너질까 걱정했는데, 철거된 것을 보니 속이 시원하다”고 덧붙였다. 노후 굴뚝은 강풍에 무너져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노후 굴뚝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위해 요소를 적극적으로 관리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 안전 확보는 물론 도시 미관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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