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깨씨무늬병 예방, 규산질 비료로 시작하세요

충북농기원, 고품질 쌀 생산 위해 규산질 비료 적기 살포 및 토양 관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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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청북도 도청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북농업기술원이 벼 수량 감소와 미질 저하의 주범인 깨씨무늬병을 막기 위해 규산질 비료를 적기에 살포하고 토양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기후 변화로 벼 생육 후기에 고온 다습한 환경이 계속되면서 깨씨무늬병 발생이 잦아 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 깨씨무늬병은 양분이 부족한 노후 논이나 모래질 땅에서 벼가 약해질 때 주로 발생한다.

병에 걸리면 잎에 암갈색 작은 반점이 생기고 심해지면 잎 전체가 말라 죽어 광합성을 못 하게 된다. 결국 쌀알이 제대로 차지 않아 품질과 수확량이 모두 떨어진다.

이를 막으려면 논갈이 전인 3월부터 4월 중순 사이에 규산질 비료를 뿌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규산은 벼의 세포벽을 튼튼하게 만들어 병원균 침투를 막는 역할을 한다.

벼 줄기를 튼튼하게 세워 햇빛을 잘 받게 하고 태풍에도 잘 견디게 해준다. 특히 산성 땅을 좋게 만들고 땅속 양분이 잘 흡수되도록 도와 벼의 체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깨씨무늬병은 '배고픈 논'에서 주로 발생하므로, 비료를 적절히 주는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볏짚을 논에 다시 넣어주거나 다른 흙을 넣어 토양의 양분 보유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질소질 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벼가 연약해져 오히려 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지역별 적정량을 지켜야 한다. 잎에 반점이 보이면 살균제를 뿌려 확산을 막아야 한다.

너무 일찍 모내기를 하면 벼가 익는 시기에 고온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지역별 적기에 맞춰 모내기를 해야 벼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여우연 기술보급과장은 “규산질 비료를 제때 뿌리고 균형 있게 비료를 주는 것이 깨씨무늬병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후 변화에 맞춰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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