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촌 왕진버스, 2026년까지 확대 운영…의료 사각지대 해소

12개 시군 순회하며 양·한방, 치과 진료 등 제공…정신 건강 상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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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2026년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왕진버스는 오는 3월 17일 완주군 고산면을 시작으로 도내 12개 시군을 순회하며 총 40회 운영될 예정이다.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처음 시행된 왕진버스 사업은 농촌지역 농업인과 60세 이상 주민,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다. 13개 협약 병원 및 기관 의료진이 참여해 양 한방 진료, 치과 안과 진료, 물리치료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10개 시군에서 총 32회를 운영했는데, 올해는 대상 시군을 2개 확대했다. 운영 횟수도 40회로 늘려 더 많은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건소가 함께 참여해 정신건강 상담, 심뇌혈관질환 검진,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농촌 주민들의 건강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지역사회서비스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먹거리 나눔, 공예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시군 중간지원조직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는 단순한 의료지원 사업을 넘어 농촌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공공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농촌 고령화 문제와 정주 여건 개선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앞으로도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확대해 안정적인 지역 의료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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