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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전남 광양시가 제25회 광양매화축제를 맞아 특별한 변화를 시도한다. 오는 13일부터 열흘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3무' 원칙 아래 차량, 바가지 요금,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축제에 '3무 축제' 방침을 전면 적용한다. 보행 편의를 높이고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며, 자연과 공존하는 축제 문화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개막 공연 역시 친환경 메시지를 담아 축제의 방향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우선 '차 없는 축제'를 위해 축제장 내 차량 진입이 전면 제한된다. 대신 셔틀버스 운행을 대폭 늘리고, 점심시간 운행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 기사도 배치한다. 축제장 외곽 둔치 주차장을 확대하고, 'MY 광양' 앱을 통해 실시간 주차 공간과 교통 정보를 제공해 방문객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바가지 없는 축제'를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축제 입장료는 성인 기준 6000원이나, 전액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된다. 사실상 무료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셈이다. 먹거리와 체험 가격도 6000원 수준으로 맞춰 방문객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매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를 꼼꼼히 점검하고,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하여 신뢰할 수 있는 소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회용품 없는 축제'를 위해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개막식에서는 구남콜렉티브 구혜영 작가의 친환경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축제장 내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음식 부스와 푸드트럭에는 다회용기를 도입해 대여, 회수, 세척, 재공급 체계를 구축한다. 취식 공간과 다회용기 반납 부스를 마련하고 전문 수거 시스템을 매일 가동해 깨끗한 축제 환경을 유지할 예정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3무 원칙은 광양매화축제의 운영 기준이자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매화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꽃향기와 좋은 추억만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축제 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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