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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금산군농업기술센터가 월동 후 마늘과 양파의 안정적인 생육과 수량 확보를 위해 봄철 재배포장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올해 겨울철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어 토양 수분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 3월부터는 기온 상승으로 마늘과 양파 생육이 급격히 진행되는 만큼, 농가의 세심한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마늘과 양파는 평균 기온이 4℃ 이상으로 오르면 뿌리 활동을 시작한다. 이후 약 10일 정도 지나면 잎 생육이 본격적으로 재개된다.
이 시기, 충분한 토양 수분 확보가 관건이다. 토양이 건조할 경우 고랑 관수나 스프링클러를 활용해 물을 공급해야 한다. 과습은 뿌리 생육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 배수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겨울철 보온을 위해 덮어두었던 부직포는 늦어도 2월 하순까지 제거하는 것이 좋다. 제거 시기가 늦어지면 웃자람과 병해 발생 위험이 커지고, 특히 남도 마늘의 경우 2차 생장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투명 비닐 피복 재배포장은 기온 상승 시 고온 피해가 우려되므로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적기에 제거해야 한다.
웃거름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1차 웃거름은 뿌리 활동 시작 시기에 맞춰 실시하고, 2차 웃거름은 약 한 달 후에 나눠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10a 기준 웃거름 사용량은 양파의 경우 질소 16kg, 칼리 9.6kg, 마늘은 질소 16kg, 칼리 8.3kg을 2회로 나눠 시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웃거름을 늦게 주거나 과다하게 시용하면 생리 장해와 병해충 발생을 유발하고 저장성도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생장점 배양 마늘 종구는 생육이 왕성하므로 시비 관리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 잦은 강우나 집중호우에 대비해 고랑 정비 등 배수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고랑은 최소 20cm 이상 깊이로 조성해야 배수가 원활하며, 습해가 발생한 포장은 신속하게 물을 빼줘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봄철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은 적어 토양 건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덧붙여 “마늘과 양파의 안정적인 생육을 위해 관수와 웃거름 시기를 적절히 관리하고, 기상 변화에 맞춘 재배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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