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기 서산시의원, 소나무재선충병 '재난' 수준 대응 촉구

감염 확산 심각…선제적 방제 시스템 구축 및 예산 확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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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문수기 의원, 소나무재선충병 총력 대응 촉구 (서산시 제공)



[PEDIEN] 문수기 서산시의회 의원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에 대한 위기감을 드러내며, 단순한 산림 관리가 아닌 재난 대응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월 13일 열린 서산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서산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태안 지역의 소나무 피해가 급격히 확산되는 것을 목격하고, 서산시 또한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 초기 몇 그루에서 시작된 피해가 산 전체로 번지는 것을 보며 심각성을 느꼈다는 것이다.

문 의원은 재선충병은 한번 감염되면 치료가 불가능하므로, 감염목 제거와 예방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산시 자료에 따르면 감염목은 2023년 45그루에서 2025년 1044그루로 급증했다. 이는 확산세를 꺾어야 하는 시점임을 시사한다.

문 의원은 "재선충병은 매개충을 통해 확산되는 질병으로, 감염목을 신속히 제거하고 예방주사를 실시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응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산시 대응의 한계로 데이터 기반 상시 감시체계 부족, 매개충 차단 수단 미흡, 전담 인력 및 조직 부족 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서산형 방제벨트 구축, GIS 기반 통합관리체계 마련, 매개충 차단 예산 확대, 인접 시군과의 광역 공조체계 가동 등을 제시했다. 문 의원은 재선충병이 행정구역을 구분하지 않으므로, 기존의 사업 단위 접근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소나무가 사라지면 숲 훼손뿐만 아니라 서산의 방풍 기능, 해안 생태계, 관광 경쟁력, 미래세대 자연 자산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문 의원의 설명이다. 따라서 소나무재선충병을 예방, 감시, 차단, 제거를 묶는 재난 대응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서산의 숲을 지키는 일은 지금 세대의 책임이자 미래세대에 대한 약속"이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서산시가 소나무재선충병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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