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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고흥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2일, 고흥군은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권리구제 간담회'를 개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불거진 인권침해 의혹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고흥군과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 자리에는 필리핀 근로자 38명이 참석하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근로 환경과 애로사항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고흥군은 간담회와 더불어, 계약 기간이 남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근무처 변경 희망 조사를 실시했다. 근로자 개개인의 의사를 반영, 고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조사 결과, 8명은 본국 귀국을 희망했고, 계약이 만료된 3명을 제외한 27명은 고흥군 내에서 계속 근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고흥군은 27명을 대상으로 공공형 사업장 등 적합한 근무지를 신속하게 찾아 재배치,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외국인 근로자의 권익 보호는 지역 농어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하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인권침해 우려 없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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