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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전라남도가 잇따라 발생하는 축사 화재를 막기 위해 전남도소방본부와 협력, 화재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나섰다.
최근 5년간 전남 지역에서는 연평균 약 40건의 축사 화재가 발생, 건당 평균 1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전남도소방본부 조사 결과, 화재 원인의 절반 가량인 49%가 전기적 요인으로 밝혀졌다. 축산 농가의 부주의와 기계적 요인이 그 뒤를 이었다. 시설 유형별로는 소 축사, 돼지 축사, 닭 축사 순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했다.
전남도는 축사 화재는 사전 예방이 최선이라는 판단 아래, 소방본부와 협력하여 화재 예방 체계를 강화한다.
전남도는 녹색축산육성기금과 축사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스프링클러와 아크차단기 등 화재 예방 장비 설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노후 축사 시설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전남도 소방본부는 축사 준공 시기와 구조를 고려, 화재 위험 등급을 분류하고 맞춤형 소방시설 설치를 권장할 방침이다. 인허가 단계부터 화재 예방을 위한 축사시설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한다.
축산 농가의 화재 안전망 구축을 위해 배전반 먼지 제거 등 화재 예방 요령을 안내하고, 화재 안전관리 요령 영상도 제작해 배포한다.
전남도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축사 4천65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조사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소화기 미비치 등 소방 설비가 미흡한 85개소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
유덕규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축산 부서와 소방본부 간 협업을 통해 축사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는 예방 가능한 재난인 만큼 축산 농가에서도 철저한 대비와 안전 관리 실천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최민철 전남도소방본부장은 “축사 화재는 구조적 취약 요인을 사전에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허가 단계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주기적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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