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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 남구가 인공지능 기반 돌봄 로봇을 지원하여 취약계층 독거노인의 일상을 바꾼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가족 돌봄의 한계가 커지는 상황에서, 남구는 AI 돌봄 로봇을 통해 홀로 사는 노인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독거노인 안심돌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총 100대의 AI 돌봄 로봇이 관내에 보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가족과 단절되어 외롭게 지내는 초기 치매 또는 우울감을 겪는 독거노인이다. 남구는 17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의 추천을 받아 지원 대상자를 확정했다. 대상자의 사망, 시설 입소, 타 지역 전출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다음 대기자에게 돌봄 로봇이 지원된다.
AI 돌봄 로봇은 대상자의 안부 확인과 말벗 역할을 수행하며, 음성 안내를 통해 복약 관리도 돕는다. 일상 일정 알림, 인지력 퀴즈, 옛날 이야기, 음악 및 노래 감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홀로 사는 어르신의 우울감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제센터와 연계된 긴급 대응 기능은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가능하게 한다.
로봇은 사용자의 활동량과 생활 방식을 분석하여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해당 정보를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 선제적인 대응을 지원한다. 남구는 이달 안에 각 가정에 AI 돌봄 로봇을 보급할 계획이며, 앞서 17개 동 행정복지센터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AI 돌봄 로봇 시연 행사를 진행하여 사용법을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구 관계자는 "의료, 요양,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통합돌봄 체계는 초고령 사회에 필수적인 정책 방향"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복지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돌봄시대 전국대회'에서 AI 돌봄 로봇을 선보여 전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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