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동, 쓰레기 더미에서 꽃 피는 골목길로

주민 주도 '꽃길 가꾸기' 사업, 쾌적한 환경과 공동체 의식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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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2일 복수동 샛별어린이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우리동네 꽃길 가꾸기 사업 진행 장면 (대전서구 제공)



[PEDIEN] 대전 서구 복수동이 달라지고 있다.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골목길이 주민들의 손길로 꽃향기 가득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복수동 주민자치회는 '우리동네 꽃길 가꾸기' 사업을 통해 훼손된 지역 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 사업은 생활밀착형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특히 공원과 상점가 일대는 오랫동안 쓰레기 무단 투기로 골치를 앓던 곳이다. 주민들은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주민자치회 위원 20여명은 무단 투기 방지 팻말을 제작, 설치하고 꽃길과 화단을 조성했다. 4월 샛별어린이공원 및 상점가 일대를 시작으로 7월 벌말어린이공원, 9월 천변어린이공원 순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문현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이 함께 가꾸는 과정이 곧 마을 변화를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삭막했던 골목길에 꽃이 피어나듯, 복수동 주민들의 마음에도 희망이 싹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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