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민통선 모바일 출입 시스템’ 이용객 4년 만에 18배 증가 (파주시 제공)



[PEDIEN] 파주시의 '민통선 모바일 출입 시스템'이 도입 4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연간 출입 건수가 12만 건을 넘어서며 접경지역 안보 체계 첨단화와 시민 편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시스템은 민간인 통제구역 출입 절차를 스마트폰 앱 기반 정보 무늬 인증으로 전환한 것이다. 2022년부터 전면 시행됐다.

실제로 시스템 도입 후 연간 출입자 수는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2년 6673건에 불과했던 연간 출입 건수는 2023년 2만8891건, 2024년 8만7843건, 2025년 12만1423건으로 급증했다. 시스템 도입 이전과 비교하면 무려 18배나 증가한 수치다.

월평균 출입 건수 역시 2022년 556건에서 2025년 1만119건으로 크게 늘었다. 파주시는 '월 출입 1만 건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시스템을 운용하는 한 군 관계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모바일 정보 무늬 출입 시스템 도입으로 통일대교에서 신분 및 차량 확인 속도가 빨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모바일 시스템 사용을 적극 안내해 국방 안보를 공고히 하고 민통선 출입 체계 첨단화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보안성 또한 강화됐다. 해당 시스템은 보안성을 극대화한 '움직이는 정보 무늬' 인증 솔루션을 탑재했다.

뿐만 아니라 위치정보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비상시 구조 신호 전송, 군 설정 위험 지역 접근 시 알림, 민통선 내 재난 안전 상황 실시간 전송 등 영농인 안전사고 예방 기능도 제공한다.

시스템 개발사 관계자는 "사용자 편의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안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안성 강화는 물론 영농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스템 발전 방향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시스템 전면 시행 이후에도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통해 현장 불편 사항을 보완해 왔다.

박지영 파주시 도시계획과장은 "접경지역이라는 특성상 많은 불편을 감내하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생활 밀착형 행정 혁신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군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출입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