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성북구가 만해 한용운 선생이 거주했던 심우장에서 5월부터 인문 프로그램 '공간 공감, 심우장'을 운영한다.
심우장은 독립운동가이자 승려였던 한용운 선생이 건립한 곳으로, 그의 독립운동 활동과 애국지사들과의 교류가 깃든 역사적인 장소다. 성북구는 이러한 심우장의 의미를 되살려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인문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부터 10월까지 총 4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심우장, 소소한 일상'에서는 복사꽃 푸드테라피를 통해 만해의 삶을 체험할 수 있다. 5월 8일부터 10일, 그리고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일반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당 5천 원이다.
청년들을 위한 '소통의 공간, 심우장 애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만해 한용운의 문학 작품을 낭독하여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을 제작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다. 6월 22일, 29일, 7월 6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8월 14일과 15일에는 '인문 시그널 심우장'이 개최된다. 만해 한용운의 시와 이야기를 낭독과 음악, 플래시몹 공연으로 선보이는 고택 콘서트다.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프로그램도 있다. '어울림 성북'은 고건축 전문가와 함께 성북동 근대 고택을 탐방하고 제로웨이스트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10월 24일에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심우장은 성북구의 중요한 문화유산이자 역사 자원”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고택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만해 한용운 선생의 독립정신과 문학사상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앞으로도 심우장을 활용한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시민들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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