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쓰레기의 여행 따라 배우는 자원순환 (용산구 제공)



[PEDIEN] 서울 용산구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특별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 '집 나간 쓰레기의 여행'을 시작했다. 아이들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깨닫고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번 교육은 6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학생들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노을공원, 그리고 마포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하여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학생들은 먼저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재생에너지의 원리를 배우고 자원순환 과정을 살펴본다. 친환경 전기버스를 타고 노을공원으로 이동,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곳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직접 확인한다. 마포자원회수시설에서는 쓰레기가 처리되는 과정을 눈으로 보면서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특히, 이번 견학에서는 학생들이 종량제 봉투를 직접 뜯어보며 쓰레기를 분류하는 체험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분리배출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견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쓰레기가 소각되면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신기했다”며 “앞으로 집에서 분리수거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는 등 세심한 준비를 했다. 한편 용산구는 '연간 1인 1쓰레기봉투 줄이기'라는 목표를 세우고 재활용품 분리배출, 다회용기 사용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 보호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용산구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