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마포구가 마을버스 운수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분기별로 30만원의 처우개선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마을버스 기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마포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마을버스 운수업체 수가 두 번째로 많고, 등록 대수도 106대로 상위권에 속한다. 16개 노선에서 주민들의 이용 수요가 높지만, 운수 종사자의 잦은 이탈로 운행 횟수가 감소하고 배차 간격이 늘어나는 등 주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이에 마포구는 2025년 7월 운수업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같은 해 11월 관련 조례를 개정하여 처우개선비 지급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2026년 3월에는 운수업체 실무자 회의를 개최하여 세부 사항을 안내하고, 4월부터 운수업체를 통해 처우개선비 지급 신청을 받았다.
처우개선비는 마포구 마을버스 운전업무 종사자 중 지급기준일 현재 재직 중이며, 해당 분기 실근무가 50일 이상인 자에게 지급된다. 대상자에게는 월 10만원씩 분기별 총 30만원이 지급되며, 이번 분기에는 총 167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마포구는 처우개선비 지급과 더불어 운수종사자 직무교육 등을 병행하여 운송사업자가 근로 환경과 복지 여건 개선에 힘쓰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처우개선비는 근로의 대가인 통상임금이 아닌 ‘마포구지원금’이라는 점을 명확히 안내하고,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수령한 경우에는 전액 환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마을버스는 구민의 일상에 꼭 필요한 이동수단”이라며 “마을버스가 차질없이 운행되고 지역교통 서비스가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포구의 이번 조치가 마을버스 인력난 해소와 주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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