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파주시는 지난 14일, 성매매 집결지 내 교육 공간인 '성평등 파주'에서 제6차 '여행길' 교육을 진행했다.
시민 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성매매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고, 집결지 폐쇄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여행길' 교육은 딱딱한 강의실을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이루어지는 교육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참여자들은 파주시의 현실을 더욱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다.
교육에서는 성매매 및 성폭력 예방을 주제로, 성매매 발생의 배경과 구조적 특성을 심도 있게 다뤘다. 인권이라는 관점에서 문제에 접근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전시 공간을 둘러보며 집결지의 형성과 변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확인했다. 피해 당사자 지원과 재발 방지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한 참가자는 "책이나 기사로 접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경험이었다"며, "파주시민으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주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여행길 교육은 지역의 과제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공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성매매 없는 깨끗한 파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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