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시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화명생태공원에서 ‘제13회 담쟁이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며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장애인복지관협회와 부산뇌병변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하고 부산시와 북구가 후원하는 이번 걷기대회에는 사전 접수자 1천700명과 현장 신청자 300명 등 총 2천 명의 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모두를 위한한 걸음, STEP FOR ALL'이라는 표어 아래 진행된 이번 대회는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담쟁이‘라는 대회 명칭은 담쟁이 덩굴이 ’담‘을 함께 넘어가는 모습에서 착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벽을 허물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 오케스트라 공연과 마술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기념식과 개막 퍼포먼스에 이어 본격적인 걷기대회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원의 1.6km 코스를 함께 걸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코스는 화명생태공원 행사장을 출발해 연꽃단지를 거쳐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40분이 소요됐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체험 부스 운영, 사회관계망 해시태그 이벤트, 포토존 운영, 보완대체의사소통 보조기구 체험, 장애 이해 퀴즈,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시민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 모두가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도시, 함께하는 ’안녕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