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세종시 소방본부가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해 '2026년 벌집 발생 위험 예측 지도'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3년간 벌집 제거 정보를 분석한 결과, 금남면, 조치원읍, 장군면 등이 고위험 지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4~5월은 여왕벌이 집터를 물색하고 산란을 시작하는 시기로, 신규 벌집 발견이 잦다.
이에 소방본부는 작은 벌집이나 여왕벌을 발견했을 때 신속하게 신고해 여름철 대형 벌집 형성을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장주 119대응과장은 “봄철 여왕벌 한 마리를 잡는 것이 나중에 수천 마리의 벌들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벌 쏘임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어두운 색상보다는 밝은색 계열의 긴소매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에는 머리를 감싸고 20m 이상 벗어나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는 신용카드 등으로 벌침을 제거한 뒤 쏘인 부위에 얼음찜질을 해야 한다. 어지러움, 현기증, 두드러기,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세종소방본부는 이번에 제작된 벌집 발생 위험 예측 지도를 119안전센터를 통해 각 지역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 과장은 “예측 지도를 참고해 작은 벌집이라도 발견하면 직접 제거하지 말고 즉시 소방서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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